DREAM COME TRUE 음악 연주회에 초대합니다. - 별난고양이꿈밭 청소년 앙상블 연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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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9회 작성일 25-12-08 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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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난고양이꿈밭 사회적협동조합은 발달장애·비장애 청소년으로 구성된 통합 음악팀 ‘별난고양이꿈밭 앙상블’의 발표 연주회 『DREAMS COME TRUE』를 오는 12월 14일(일) 오후 5시, 제주 호은아트센터에서 개최합니다.
별난고양이꿈밭은 2023년에 음악가 양성교육을 시작했으며, 이번에는 청소년들이 모여 발표연주회를 합니다. 별난고양이꿈밭 앙상블은 제주에서 클래식 음악가를 꿈꾸는 장애·비장애 청소년들이 함께 활동하는 통합 클래식 앙상블입니다. 올해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장애인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1년간 전문 강사들과 파트별 악기 교육, 정기 합주 등 체계적인 교육을 이어왔습니다. 이번 발표 연주회는 그 성과를 지역사회와 나누는 무대입니다.
이번 공연은 바이올린·첼로·클라리넷으로 구성된 파트별 앙상블 무대를 시작으로 바이올린 독주와 9명의 청소년이 함께하는 메인 앙상블 무대가 이어집니다.
공연 프로그램에는 「Jingle Bell Rock」, 파헬벨의 「Canon in D Variations」, 헨리 맨시니의 「Baby Elephant Walk」, 레너드 코헨의 「Hallelujah」 등 청소년들이 1년 동안 준비해 온 주요 작품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또한 제주 지역 전문 공연팀 「프로젝트 온(ON)」이 특별출연하여 엘가의 「Salut d’Amour」, 「바람이 불어오는 곳」 등을 청소년 단원들과 함께 협연합니다. 이번 협연 무대는 기성 연주자와 청소년 연주자가 음악으로 자연스럽게 하나가 되는 순간으로, 아이들이 전문 예술의 세계와 실제로 연결되는 소중한 경험이 됩니다. 또한 장애·비장애를 넘어 서로의 소리를 들으며 만들어내는 이 하모니는 통합 공연이 지향하는 가치와 감동을 전할 것입니다.
지난 1년간 진행된 음악교육 프로그램은 발달장애 청소년의 음악 재능을 발견하고, 꾸준한 합주를 통해 서로의 소리를 듣고 조화를 이루는 경험을 쌓도록 도왔습니다. 이는 정서 발달과 사회성 향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평가됩니다. 또한 서울 예술의전당 공연 관람, 타지역 발달장애인 연주팀과의 만남 등 ‘클래식 음악 여행’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예술 경험의 폭을 넓혀왔습니다.
특히 장애·비장애 청소년이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과정 자체가 발달장애인이 청소년기부터 자연스럽게 사회와 연결되는 중요한 통합 경험이 되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큽니다.
이 팀을 지도한 정운선 지휘자는 “음악은 언어와 문화를 넘어 사람을 잇는 귀한 선물”이라며 “발달장애 학생들의 진지함과 열정은 따뜻한 감동을 주었다. 특히 아이들끼리 스스로 호흡을 맞춰 하모니를 만들어가는 과정은 큰 의미가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음악은 누구에게나 치유와 희망을 주는 힘이 있는 만큼, 장애가 있는 청소년들도 음악을 통해 더 넓은 세상과 소통할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공연은 클래식 음악가를 꿈꾸는 장애·비장애 청소년들이 함께 합주하고 처음으로 무대에 서는 자리라 더욱 뜻이 깊습니다. 경험을 계기로 아이들에게 더 많은 연주의 기회가 열리고, 각자가 음악가로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길 바랍니다. 또한 제주에서도 장애·비장애 통합 청소년 연주팀이 꾸준히 자리 잡아가길 기대합니다.
공연을 관람하고 싶은 분은 공연 당일 제주시 소재 호은아트홀 (제주시 월평9길 2-19 전화번호 064-753-8996) 로 오면 됩니다 .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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